해외직구 시장이 나날이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직구는 총 1천96만건, 금액으로는 무려 9억7천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로는 34%, 금액은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국가별 직구 비율에서는 아직까지 미국의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그 비중이 점차 줄어들면서 유럽·중국·일본 등지의 직구 시장 확장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직구 시장 점유율은 미국 57%, 유럽 16%, 중국 15%, 일본 9% 순이지만, 미국의 점유율이 2014∼2015년 70%대에서 2016년에는 65%, 올해(2017년) 상반기에는 50%대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유럽 시장은 2014년 8%에서 2배로 뛰었고, 일본 또한 2014년 2%에서 9%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국가별 인기 품목 또한 제각각입니다. 미국에서는 해외 직구의 30%가 비타민과 같은 건강기능 식품이었으며, 유럽은 향수 및 화장품이 31%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전자제품류(22%), 일본은 초콜릿이나 젤리 같은 식품류(20%)가 직구를 통해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부들을 겨냥한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직구 시장의 몸집이 불고 있습니다. 그 예로 온라인 가격비교 쇼핑몰 G9에서는 6~7월 두 달간 해외직구를 통한 청소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00% 증가했고, 그중 로봇청소기는 360%, 선풍기도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소비 다변화에 따라 해외직구와 같은 해외결제 시 캐시백,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얹어주는 카드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최근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해외이용(거래) 특화카드 추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결제·직구 특화카드 :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