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동향은 소비자물가지수를 바탕으로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하는 자료로, 정부에서 경기를 판단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2017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2.67(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상승했습니다. 채소류를 비롯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2%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0.5% 상승 추이를 나타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전월 대비 가정용품·가사서비스(0.7%), 보건(0.5%), 주택·수도·전기·연료(0.1%), 통신(0.2%), 의류·신발(0.1%), 음식·숙박(0.1%), 주류·담배(0.2%)등은 상승한 반면, 교통(-0.7%), 오락·문화(-1.4%), 식료품·비주류음료(-0.4%), 기타상품·서비스(-0.3%)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4.6%), 음식·숙박(2.3%), 주택·수도·전기·연료(1.7%), 교통(2.0%), 기타상품·서비스(2.2%) 등 10개 부분이 상승했고, 통신(-0.1%) 및 오락·문화(-1.0%)가 하락했습니다. 품목특성별 분류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대비 7.6% 상승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1%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1%, 0.9%씩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기·수도·가스 품목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9% 상승치를 보였습니다. 모든 항목이 전월대비 0.1~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개인서비스가 2.3%까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