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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할인이 필요한 경차 운전자라면, 경차사랑카드

경차사랑카드는 정부 정책으로 유지되고 있는 주유 할인 특화 카드입니다. 1000cc 미만의 경차 이용자가 주유소나 충전소에서 유류를 구입할 경우 유류세 일부를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연간 20만원 한도)
주요 카드 혜택은 ‘기름값 할인’에 맞춰져 있지만, 그만큼 주유 할인 혜택이 다른 카드들에 비해 굉장합니다. 위의 공통 유류비 혜택은 연간 20만원 한도내에서 제공되고, 한국석유공사에서 공시하는 지역별 평균판매 유가기준으로 주유량(리터)이 산정됩니다.
최근에는 유류비 혜택 외에도 생활혜택들이 추가된 카드들로 재정비되었습니다. 유류세 환급 외 기타 혜택내용은 카드사에 따라 달라, 경차사랑카드를 발급해주는 3사 각 카드의 혜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신용카드 기준)

온라인 신청

–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 리터당 80원 할인 (1일 2회, 1회 최대 5만원에 한해 제공)
– 편의점, 병원/약국, 커피전문점 10% 할인
–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5% 할인 (주말) –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할인
– 인터넷, 모바일 채널로 가입 시 적용 (연 1회)

온라인 신청

–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25,000원 현장할인 (연1회)
– 지난달 경차 smart 롯데카드 이용액 30만원 이상인 회원에 한해 제공

자세히 보기

– 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에서 주유 시 리터당 200원·400원 청구 할인
– 모든 충전소(LPG) 이용 시 리터당 100원·200원 청구 할인
– 결제금액 기준 1회 6만원, 1일 12만원 한도 내 청구 할인 적용 –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및 타이어 펑크 수리 무료서비스 제공
– 현대해상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3만원 청구 할인 (3만원 이상 결제시, 연1회)
–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혜택 제공 카드 사용액이 많지 않은 경차 운전자에게 경차사랑카드는 주유비 할인을 위한 카드로는 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주유 할인카드가 휘발유 기준 리터당 80원정도 할인된다고 하면, 경차사랑카드는 리터당 최대 250원정도 할인받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신용/체크카드 모두 발급수수료나 연회비가 면제되어 발급비용 부담도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발급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데요. 1세대 1경차, 즉 한 가구당 경차 한 대만 있는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행정상으로) 독립해 나온 1인가구나 신혼부부 가정일 때 적합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는 차량소유자와 카드 신청자 명의가 동일해야 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2019년부터는 해당 제도의 연장여부에 따라 경차사랑카드의 유지가 결정됩니다. 물론 조건만 충족한다면 2018년말까지는 위에서 소개한 유류비 지원 등의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연회비 부담없이 주유비를 아끼고 싶은 경차 운전자라면 신청해서 손해볼 일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