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없는 사회: 지갑에서 잔돈이 사라진다

동전 없는 사회: 지갑에서 잔돈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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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 한국은행에서 ‘동전 없는 사회’ 라는 이름의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나 온라인 포인트 같은 선불 전자 지급수단에 적립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과자를 사면서 2000원을 냈을 때, 잔돈 500원을 동전이 아닌 특정 적립 수단으로 대신 받는 것입니다. 동전 휴대와 사용에 따른 불편을 완화하고, 유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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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없는 사회: 지갑에서 잔돈이 사라진다

05/31/2017

지난 4월 20일, 한국은행에서 ‘동전 없는 사회’ 라는 이름의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나 온라인 포인트 같은 선불 전자 지급수단에 적립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과자를 사면서 2000원을 냈을 때, 잔돈 500원을 동전이 아닌 특정 적립 수단으로 대신 받는 것입니다. 동전 휴대와 사용에 따른 불편을 완화하고, 유통 및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자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입니다.
현재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5개의 유통 업체 매장(CU, 세븐일레븐, 위드미, 이마트, 롯데마트)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전으로 거슬러지는 잔돈은 T머니·캐시비·하나머니·신한FAN머니·네이버페이포인트·롯데L.Point·SSG머니 등 7개의 적립 수단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립된 충전금은 제휴처에서 물건을 사거나 지하철 승차 요금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업 경과는 그다지 요란하지 않습니다. 시범 사업 시행일이 한 달을 훨씬 넘겼지만,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유통 매장의 근로자들조차 본 사업에 대한 숙지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한국은행을 비롯한 시범 사업자와 선불 사업자들은 아직 사업단계가 초기임을 강조하며 미약한 홍보와 낮은 사업 인지도를 인정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현금 보유 비율이 비교적 높은 10대 학생들은 서비스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동전 없는 사회’는 2020년까지 확대 구현될 예정입니다. 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즈음 계좌 입금 방식을 추진하고, 서비스 대상 업종을 약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비스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상 속 소비가 점점 디지털화되는 속도를 보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더불어 궁극적으로 동전의 휴대와 유통을 줄이게 될 이 사업이, 다른 산업이나 소비 생활에 모종의 영향을 줄 것인지 예측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출처: 한국경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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