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적금답변 완료

적금 중도해지하면 이자 얼마나 깎이나요?

질문

만기 앞두고 목돈 급해진 직장인

2년 만기 적금을 1년 반 넘게 부었는데 급하게 목돈 쓸 일이 생겼어요. 지금 깨면 그동안 부은 이자를 아예 못 받나요? 만기가 몇 달 안 남았는데 깨는 게 맞는지, 버티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융 에디터의 검증 답변

visual bank 에디터 김하은

원금은 전액 돌려받지만, 이자는 약정금리가 아니라 훨씬 낮은 중도해지이율로 다시 계산됩니다. 특히 적금은 회차마다 이자가 따로 계산되는 구조라, 만기가 가까울수록 해지 손해가 생각보다 큽니다.

적금 중도해지 이자는 ‘회차별’로 계산됩니다

정기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지만, 적금은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각 회차 납입금마다 ‘넣은 날부터 해지일까지’의 기간에 대해 이자가 붙습니다. 중도해지하면 이 각각의 기간에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됩니다.

  • 중도해지이율은 보통 경과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오래 유지한 돈일수록 약정금리의 더 높은 비율을, 최근에 넣은 돈일수록 거의 0에 가까운 이율을 받습니다.
  • 그래서 만기 직전에 깨면 초반에 넣은 회차는 이자가 어느 정도 붙지만, 후반 회차들은 이자가 거의 없어 전체 수령 이자가 약정 기준의 일부에 그칩니다.
  • 구체적인 비율은 은행·상품마다 다르므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가입 상품의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의 ‘중도해지이율’ 항목, 또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금리 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깨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

  1. 은행 앱에서 ‘해지 예상 금액’부터 조회하세요. 대부분의 은행 앱은 지금 해지하면 얼마를 받는지 보여줍니다. 감으로 판단하지 말고 이 숫자로 비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2. 예·적금담보대출과 비교하세요. 필요한 금액이 부은 돈보다 작다면, 적금을 담보로 필요한 만큼만 빌리고 만기까지 유지하는 쪽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약정이자는 그대로 받고 대출이자만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3. 만기가 정말 임박했다면 버티는 쪽을 우선 검토하세요. 남은 기간이 짧을수록 ‘해지로 잃는 이자’는 크고 ‘버텨서 아끼는 기간’은 짧아, 담보대출 이자를 내더라도 유지가 이득인 구간이 넓어집니다.

요점: 적금 중도해지는 원금 손실은 없지만 이자가 중도해지이율로 재계산되어 크게 줄고, 최근 납입분일수록 손해가 큽니다. 해지 전에 반드시 앱에서 해지 예상 금액을 조회하고, 예·적금담보대출과 비교해 보세요.

근거: 각 은행 적금 약관·상품설명서의 ‘중도해지이율’ 조항,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예금상품금리 비교공시. 구체적인 이율과 경과기간 구간은 은행·상품마다 다릅니다. 2026년 9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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