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만기 지나고 그냥 두면 이자 어떻게 되나요?
질문
1년짜리 적금이 만기됐는데 바쁘다 보니 몇 주째 그대로 두고 있어요. 만기 후에도 이자가 계속 붙나요? 아니면 빨리 찾아야 손해가 없는 건가요? 자동이체는 계속 나가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금융 에디터의 검증 답변
만기 후에도 이자는 붙지만, 약정금리가 아니라 크게 낮은 만기후이율로 떨어집니다. 만기까지 부어 확정된 원금과 이자는 그대로 보전되니 며칠 늦은 정도로 큰 손해는 없지만, 방치가 길어질수록 그 기간의 이자를 흘려보내는 셈이라 빨리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기 다음 날부터 ‘만기후이율’로 바뀝니다
적금의 약정금리는 만기일까지만 적용됩니다. 만기가 지나면 그동안 쌓인 원리금 전체에 대해 은행이 정한 만기후이율이 적용되는데, 보통 이런 구조로 단계적으로 낮아집니다.
- 만기 후 초기(예: 1개월 이내): 약정금리 또는 기본금리의 일정 비율
- 그 이후: 더 낮은 비율로 내려가고, 오래 방치하면 보통예금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정확한 비율과 구간은 은행·상품마다 다르므로, 가입 상품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의 ‘만기후이율’ 항목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만기 후에는 납입도 끝납니다
만기가 지나면 적금 회차 납입은 종료되어 월 자동이체도 더 이상 출금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계좌는 ‘낮은 이율로 잠자는 목돈’ 상태가 됩니다. 저축을 이어가려면 새 상품에 다시 가입해야 합니다.
지금 할 일
- 바로 해지해서 찾으세요. 만기 해지는 중도해지와 달리 불이익이 전혀 없습니다. 약정이자는 만기까지 계산분이 그대로 지급됩니다.
- 목돈이 됐으니 다음은 예금이 자연스럽습니다. 적금은 매달 모으는 상품이고, 이미 모인 목돈은 정기예금이나 파킹통장에 넣는 편이 금리 면에서 낫습니다.
- 다시 모을 거라면 새 적금 가입과 자동이체 재설정까지 한 번에 해 두세요. 만기 알림이나 만기 자동해지를 설정해 두면 다음번 방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요점: 만기 지난 적금은 원금과 확정 이자는 안전하지만, 그 이후로는 낮은 만기후이율만 붙습니다. 만기 해지는 아무 불이익이 없으니 바로 찾아서 예금 등으로 옮기는 것이 정답입니다.
근거: 각 은행 적금 약관·상품설명서의 ‘만기후이율’ 조항,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예금상품금리 비교공시. 구체적 비율·구간과 만기 후 자동이체 처리 방식은 은행·상품마다 다릅니다. 2026년 9월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