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적금답변 완료
예금 중도해지하면 이자 얼마나 손해 보나요?
질문
1년 정기예금을 든 지 6개월쯤 됐는데 목돈 쓸 일이 생겨서 깨야 할 것 같아요. 중간에 해지하면 이자를 아예 못 받나요, 아니면 절반이라도 받나요? 손해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
금융 에디터의 검증 답변
이자를 아예 못 받지는 않지만, 약정금리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적게 받습니다. 중도해지 시에는 가입 때 약속한 금리가 아니라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는데, 이 값이 보통 기본금리의 극히 일부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중도해지이율은 ‘경과 기간’에 따라 차등
대부분의 은행은 얼마나 오래 유지했는지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율을 정합니다.
- 가입 후 1개월 미만: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
- 기간이 지날수록: 약정금리의 일정 비율(예: 3개월 경과 20%, 6개월 경과 40~50% 등)로 조금씩 올라감
예를 들어 약정금리 연 3.5%짜리를 6개월 만에 깨면, 그 6개월에 대해 3.5%가 아니라 약정금리의 절반 이하만 적용되는 식입니다. 원금은 그대로 돌려받지만 이자 수익 대부분을 포기하게 됩니다.
깨기 전에 검토할 대안
- 예금담보대출: 급전이 필요한 금액만큼만 예금을 담보로 빌리면, 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해 약정이자를 받고 대출이자만 부담합니다. 남은 기간이 짧고 필요 금액이 크지 않다면 이쪽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일부 해지 가능 여부: 상품에 따라 전액이 아닌 필요한 만큼만 분할 인출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중도해지이율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해지 전에 은행 앱이나 창구에서 ‘지금 해지 시 실수령액’을 먼저 확인해 대출 이자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거: 각 은행 정기예금 약관의 ‘중도해지이율’ 조항. 2026년 7월 기준이며 구체적 비율은 상품·경과기간에 따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