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적금답변 완료
예금 금리가 올랐는데, 지금 든 예금 깨고 갈아탈까요?
질문
작년에 정기예금을 들었는데 요즘 다른 은행 금리가 더 높아졌더라고요. 지금 예금을 깨고 더 높은 금리로 다시 드는 게 이득일까요? 아니면 중도해지 손해 때문에 그냥 두는 게 나을까요?
금융 에디터의 검증 답변
무조건 갈아타는 게 이득은 아닙니다.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쌓인 이자를 대부분 잃기 때문에, ‘해지로 잃는 이자’와 ‘갈아타서 더 받을 이자’를 비교해야 답이 나옵니다.
왜 단순히 금리만 보면 안 되나
중도해지하면 약정금리가 아니라 아주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됩니다. 즉 지금 깨는 순간, 가입 이후 쌓아온 이자 대부분이 날아갑니다. 새 예금 금리가 조금 높다고 그 손실을 메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갈아타기가 유리한 조건
대체로 이 세 가지가 겹칠 때 갈아타기가 이득입니다.
- 가입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직 쌓인 이자가 적어 해지 손실이 작습니다.
- 금리 차이가 클 때: 예를 들어 1%p 이상 벌어졌을 때.
- 만기까지 많이 남았을 때: 새 금리로 이자를 받을 기간이 길어 이득을 회수할 여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만기가 얼마 안 남았다면, 지금 든 예금을 만기까지 채우고 그 다음에 높은 금리로 새로 드는 편이 거의 항상 낫습니다.
계산 팁
간단히는 (새 예금으로 더 받을 이자) − (중도해지로 잃는 이자)가 플러스면 갈아타기, 마이너스면 유지입니다. 은행 앱의 중도해지 예상 수령액 조회로 ‘지금 깨면 얼마 받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목돈이 잠깐 필요한 거라면 아예 깨지 말고 예금담보대출로 버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근거: 정기예금 중도해지이율·약정이율 구조(은행 공통). 유불리는 가입 시점·금리차·잔여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6년 7월 기준입니다.